쎄듀 수능영어 쇼츠 문법·어법은 고1·고2 때부터 수능 문법을 한 번에 정리하고 싶은 학생을 위한 짧은 코스 교재입니다. 이름에 ‘쇼츠’가 붙어 있는 것처럼 분량을 무조건 많이 넣기보다, 실제로 수능에 나오는 문법 포인트만 뽑아서 12강 안에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중학교 문법은 대충 알고 있는데 수능식 어법 문제를 풀면 자꾸 틀리는 학생, 학교 수행이나 모의고사 직전에 빠르게 정리해야 하는 학생, 예비고 단계에서 문법을 가볍게 선행해 두려는 학생이 쓰기 좋습니다. 모든 학습자료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쇼츠 문법어법편 답지를 볼 수 있도록 올려두겠습니다.
구성은 문장 성분과 수 일치, 능동·수동, 조동사·가정법처럼 틀이 되는 단원부터 시작해서, 준동사(부정사·동명사·분사), 관계사, 접속사/전치사, 대명사, 형용사·부사·비교급, 마지막으로 도치·강조·생략 같은 특수 구문까지 이어지는 흐름으로 짜여 있습니다. 이 순서는 그냥 문법 설명 순서가 아니라, 수능 문법 문제에서 자주 틀리는 순서에 가깝기 때문에 위에서부터 차례로 하면 자연스럽게 출제 비중이 높은 부분부터 잡히게 됩니다. 각 단원 안에서도 먼저 설명을 짧게 보고, 그다음에 패턴 문제로 기본형을 확인하고, 바로 기출 스타일 문장과 지문형 문제로 옮겨가는 구조라서, 설명만 보고 끝나는 일이 적습니다.
위 링크를 통해 쇼츠 문법어법편 답지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편한 이유는 단원마다 Review Test가 들어 있고, 맨 끝에 Final Test가 네 번이나 있어서 실제 시험처럼 점검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문법은 “아는 것 같은데” 하고 넘기면 시험장에서 꼭 틀리기 때문에, 이렇게 반복 체크를 해 주는 구성이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패턴 연습 → 기출 문장 → 짧은 지문형 문제로 난도를 살짝씩 올려 주기 때문에, 처음에는 문장만 보고 풀다가 나중에는 독해와 섞여 나오는 형태에도 적응할 수 있습니다. 해설을 보면서 틀린 이유를 바로 확인하면 복습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이 교재는 한 학기 내내 붙잡고 있는 유형의 두꺼운 문법 참고서라기보다는, 모의고사 전에 수능 문법 전체를 한 바퀴 돌리거나, 독해 위주로 공부하던 학생이 문법 약한 부분만 보완할 때 쓰는 용도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어휘끝, 리딩튜터, 자이스토리 같은 걸 하고 있으면서 “문법만 얇게 하나 추가하고 싶다”는 학생에게 잘 맞습니다. 고1·2가 지금부터 수능식 문법에 눈을 익혀 두면 고3 때는 양을 늘리는 쪽으로만 가면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시작할 교재를 찾고 있다면 이 정도 난이도와 분량이 무난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쎄듀 수능영어 쇼츠 문법어법 답지를 첨부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