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 중학 과학 3-1(2026년)은 2015 개정 교육과정 기준을 충실히 반영해 개념·탐구·문제가 자연스럽게 순환하도록 설계된 교재입니다. 단원 도입에서 핵심 개념을 짚고, 바로 탐구 활동과 자료로 확인한 뒤 문항으로 연결되는 흐름이 매끄럽습니다. 실험 전 과정을 영상으로 제공하는 ‘오투실험실’도 강점입니다. 절차와 관찰 포인트를 짧은 클립으로 먼저 익히고 풀이에 들어가면 수행평가 준비와 서술형 답안의 근거 제시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아래 오투 3-1 답지를 첨부해두도록 하겠습니다. 표지를 꼭 다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구성 범위는 화학 반응의 규칙과 에너지 변화, 기권과 날씨, 운동과 에너지, 자극과 반응으로 이어집니다. 화학 단원에서는 반응식과 질량 보존, 에너지 출입을 모식도와 표로 다뤄 계산·비례 추론을 연습하기 좋습니다. 기권 단원은 구름·강수, 기압·바람, 일기도를 단계적으로 해석하게 해 자료 읽기형 문항 대응력을 키워 줍니다. 운동과 에너지는 속력–가속도–거리 그래프 연결과 일·역학적 에너지 전환을 연계해 그래프 독해와 단위 감각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자극과 반응은 감각 기관과 신경계·호르몬의 역할을 사례 중심으로 정리해 용어 암기와 개념 적용의 균형이 맞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오투 중학과학 3-1 답지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는 기초 확인→기본 유형→응용으로 계단을 촘촘히 나눠 상·중·하위권 모두가 발판을 마련하기 쉽습니다. 지면은 도식과 강조가 과하지 않아 가독성이 좋고, 단원 말미 정리는 시험 전 빠른 회독에 알맞습니다. 특히 탐구 연계 문항에서 답안을 ‘정확한 용어+관찰 또는 자료 근거+도출된 결론’ 구조로 쓰도록 유도해 실제 채점 기준에 맞춘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학습 루틴으로는 탐구 영상을 먼저 보고 개념을 읽은 뒤, 기본 문제로 오개념을 점검하고 하루 간격으로 응용·종합 문제를 푸는 2회독을 권합니다. 오답은 개념 혼동, 자료 해석 실수, 단위·계산 실수로 분류해 원인표를 만들면 누적 교정 효과가 큽니다.

아쉬운 점은 탐구 단계가 충실한 만큼 시간 관리가 서툰 학생에게는 분량이 길게 느껴질 수 있고, 최상위권을 겨냥한 극고난도 문항 비중은 높지 않다는 점입니다. 학교 프린트나 고난도 서술형을 대비하려면 별도의 심화 교재를 곁들이면 좋습니다. 그럼에도 본책은 교과서 4종 분석을 바탕으로 학교별 수업 차이를 폭넓게 흡수하고, 내신에 직결되는 개념–탐구–자료해석–서술을 한 권에서 안정적으로 연결해 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큽니다. 개념을 단단히 다지고 탐구 활동을 실제 문제로 연결하고 싶은 학생에게 특히 추천할 만합니다. 본문에 오투 중3-1 답지 PDF 파일을 첨부해두었습니다. 교육과정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